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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간척지에 신재생에너지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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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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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경기도-5개 민간기업 참여해 21일 MOU 체결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경기도와 21일 경기도청에서‘농어촌공사 유휴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자리엔 한국중부발전, 현대중공업, 삼부토건, 대보건설, 금전기업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기 서해안 방조제 내·외측 유휴지를 제공하고, 민간 기업이 사업비를 투자하여 220MW규모의 해상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올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3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반가정 8만47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376Gwh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연 16만7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과 49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2009년 전남 남해안과 지난해 충남 서해안의 방조제 풍력발전사업에 이어 경기 서해안 지역에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이 추진됨으로써 방조제 부근 유휴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문표 사장은 “다자간 협력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유휴부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국가 비전이자 전략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미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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