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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불륜 의심, 총기 난사 2명 사망.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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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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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내연녀의 불륜에 앙심을 품고 총기를 난사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4분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의 한 농장에서 손모(64)씨가 엽총을 난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손씨는 현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사건 발생 1시간여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사망자는 남자와 여자 각 1명으로 구체적인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조사결과 손씨는 이날 내연녀가 운영하는 이 농장을 찾아 피해자들에게 엽총 20여발을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씨는 내연녀의 불륜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손씨는 이날 부상을 입은 채 현장을 빠져 나온 70대 남성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손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손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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