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KOCCA)과 한국방송공사(대표 김인규,이하 KBS)는 24일 오후 3시에 KBS 본관 6층에서 프로그램 공동 제작과 방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중 수교 20주년에 즈음해 국가 콘텐츠 산업 진흥기관인 KOCCA와 공영방송사인 KBS가 한중 방송 교류 협력사업을 통해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방송 프로그램의 한중 공동제작, 공동제작 프로그램의 편성·방송 한중간 우수 방송 프로그램의 교류 기타 양 기관 합의 사항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한중간 교류 협력사업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TF/T) 구성과의 중국 현지 기관과의 프로그램 공동 제작 및 편성, 방영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KOCCA 이재웅 원장은 “중국과의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간의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콘텐츠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중국과의 미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자 국내 콘텐츠 관련 주요 공공기관들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이번 MOU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KOCCA는 중국 방송 프로그램의 확보와 국내 방송물의 중국 내 편성·방영을 위한 중국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의 및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며, KBS는 중국의 우수 방송 프로그램과 공동제작 프로그램을 보유 채널을 통해 국내에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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