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전국 표준 땅값 1.98% 상승.. 상승폭 둔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27 13: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보금자리지구 일대 땅값 초강세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땅값 상승률이 줄어들며 안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표준지 공시가격을 총가액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은 평균 1.98%, 수도권은 1.86%, 광역시는 2.3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3000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개별 공시지가는 각종 과세와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2006년 17.8%, 2007년 12.4%, 2008년 9.6%로 고공행진을 하다가 2009년 1.4%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2.51%) 상승세로 반전된 이후 올해도 안정세를 보였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에서는 강원 춘천시가 6.2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경남 거제시(6.14%), 경기 하남시(6.08%), 강원 인제군(5.54%), 강원 영월군(5.07%)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충남 계룡시(-0.08%)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로 가격이 ㎡당 6230만원에 달해 지난 2005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경북 울진군의 한 임야는 ㎡당 115원에 불과해 지난해에 이어 가장 싼 표준지로 나타났다.

보금자리주택지구 주변 지역의 땅값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이 올랐다. 미사·감일·감북 등 3개의 보금자리지구가 위치한 경기도 하남시는 6.08% 올랐다. 3차 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광명시의 가학동 산43이 15.15%,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46이 16.13%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위례신도시로 지정된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24-2가 53.06%, 서울 강남권이 9~10% 오르는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땅값이 강세를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