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월 신학기를 맞아 경남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34% 가량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영진 교육감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공약에 따라 3월부터 경남의 전체 초ㆍ중ㆍ고등학생 학생 54만명 가운데 33.7%인 553개 학교 18만2천459명이 무상으로 학교급식을 제공받는다.
지난해 무상급식 대상학생 11만6천여명보다 6만6천여명이 늘었다.
18개 시ㆍ군 가운데 10개 군에서는 초ㆍ중ㆍ고등학생 5만7천234명이 전원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반면, 8개 시지역은 동(洞)을 제외한 읍ㆍ면 거주 초ㆍ중학교 학생들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출신 학생 등 12만5천225명이 무상급식 대상이다.
지역별 무상급식 대상 학생은 김해시가 3만5천9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창원시 3만2천630명, 진주시 1만2천573명, 통영시 1만2천721명 순이다.
올해 무상급식에 필요한 식품비 재원은 모두 764억원으로 도교육청이 236억원, 경남도가 185억원, 18개 시ㆍ군이 343억원씩을 나눠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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