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만나는 돈키호테' 유니버설 발레단 25일부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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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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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유니버설발레단이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이달 25~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유쾌한 고전 발레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원작소설로, 1869년에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와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으로 볼쇼이극장에서 세계 초연됐으며 1900년 알렉산더 고르스키에 의해 재안무됐다.

이후에도 여러 가지로 변형된 작품들이 있지만 유니버설발레단은 1997년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이 고르스키의 버전을 바탕으로 개정 안무한 작품을 국내 초연한 뒤 호평을 받은 이후 국내 관객들에게 여러 차례 선보였다.

발레 ‘돈키호테’는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인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이야기로 키트리와 바질의 발랄함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가가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다채로운 사건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함께 스페인풍의 춤을 비롯한 주역 무용수들의 화려한 춤과 기교가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총 여섯 커플이 주역인 키트리와 바질로 캐스팅돼 각각 한 차례씩 공연을 펼친다.
유니버설발레단에 있다가 해외로 진출, 현재 네덜란드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세연이 객원 무용수로 초청돼 엄재용과 함께 마지막날인 28일 무대에 오른다.

발레단의 샛별인 한서혜-이동탁, 강미선-이현준 커플이 27일, 노련함과 신선함의 조화를 보여줄 강예나-이승현, 중국 출신 단원 리우 슈앙-정 위 커플이 26일 공연한다. 그간 엄재용과 짝을 이뤘던 황혜민은 이번엔 러시아 출신 단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함께 25일 연기한다.
1만~10만원. 문의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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