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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쏘나타 ‘장기집권’ 끝… 2월 베스트셀링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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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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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비·사양 좋아져 2월 판매 급증…그랜저도 저력 발휘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 아반떼-쏘나타의 장기집권이 19개월 만에 막 내렸다.

두 모델은 19개월 동안 엎치락뒤치락 하며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해 왔으나 2월 들어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모닝(기아)과 그랜저(현대)에 밀려 3~4위로 밀려났다.

2월의 베스트셀링카 1위는 구형 134대를 포함 1만2294대가 판매된 기아차 모닝이었다. 공인연비 ℓ당 19㎞의 경제성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돼 모닝 붐을 일으켰다.

특이한 점은 모닝의 ‘득세’에도 경쟁 모델인 쉐보레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한국GM)의 판매량이 줄지 않았다는 점이다. 스파크는 쉐보레 브랜드 교체로 출고가 잠시 중단됐음에도 전년대비 17.4% 늘어난 3588대를 판매했다.

이는 모닝의 ‘히트’가 경차 자체의 규모를 키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위는 그랜저였다. 구형 모델 266대를 포함 무려 1만1489대가 판매됐다. 대형차 월간 판매 역대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09년 6월 구형 그랜저가 세운 1만1023대였다.

그 탓에 경쟁 준대형 모델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K7(기아)은 전년대비 68.4% 줄어든 1344대, 연말께 월 2000대에 육박했던 알페온(한국GM)의 판매량도 1117대를 기록했다. SM7(르노삼성)도 35.9% 감소한 497대였다.

3위는 현대차 소상용차 포터. 한 달 동안 7581대를 판매했다.

4위는 쏘나타(현대). 구형 1134대를 합해 7498대를 판매했으나 3위와는 큰 차이가 났다. 지난달 베스트셀링카였던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모델 158대를 포함, 7384대를 판매하며 5위에 그쳤다.

이어 6위는 6216대를 판매한 K5(기아), 7위는 4367대를 판매한 SM5(르노삼성)였다.

8~10위는 각각 소상용차인 현대 스타렉스(4284대), 소형 CUV 투싼ix(3595대), 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3588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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