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다나社 CEO에 마커스 리차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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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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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리차드 CEO(왼쪽)와 데이비드 크로퍼드 CFO>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지난해 인수한 다나(Dana)사 신임 CEO(최고경영자)에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부사장을 지낸 마커스 리차드 박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또 CFO(최고재무책임자)에 영국계 토탈사 회계부문장 출신인 데이비드 크로퍼드(David Crawford)를 임명했다.

다나사 신임 CEO 마커스 리차드 박사는 BP사의 미국,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생산·탐사 현장에서 27년간 근무한 지질전문가로서, BP 본사
상류부문 선임부사장을 역임했다. 데이비드 크로포드 CFO는 Total사에서 17년간 석유·가스분야 회계업무를 담당하며 회계부문장을 지냈다.

현재 공사는 다나사에 전략경영담당(CSO) 임원 등 분야별 전문가 직원을 파견해 원활한 인수 후 통합작업 (PMI)과 공사-다나사간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수행해 최근 이집트와 모리타니아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를 잇달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공사는 지난해 4월 메이저 출신 석유전문가를 본사의 석유개발원장 및 인사 고문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번 다나사 신규 임원 인사를 통해 석유개발기술 향상, 경영선진화와 글로벌 석유회사로의 조기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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