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2일 포산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 영유아 참여형 공연 '오페라 별나라 여행'이 주민 300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달성군 남부권 지역의 영유아와 주민들을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된 '우리아이 생애 첫 오페라' 프로젝트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형 구성을 통해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음악과 호흡하는 장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음악과 미술, 문학 등이 융합된 종합예술인 오페라는 성장기 아이들의 뇌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에서는 클래식 선율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수동적인 관람객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무대 위 배우들과 함께 춤추고 호흡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러한 입체적인 연출은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정서 지능(EQ)을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며 동행한 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생소할 수 있는 오페라를 집 앞 공원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온 가족이 함께 교감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문미숙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무대가 남부권 영유아 가족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유아교육 관계자는 "영유아기의 예술 경험은 주입식 교육보다 직접 신체를 움직이고 소통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 지역 공원을 활용해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종합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한 것은 아이들의 인지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매우 바람직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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