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1/03/03/20110303000269_0.jpg)
고성오광대는 경상남도 고성 지역에서 전해지는 오광대 탈놀이로 정월 대보름 저녁 장터에서 장작불을 피워놓고 놀았다. 다른 지역의 오광대 놀이와 내용은 같으나 놀이의 앞뒤에 오방신장무나 사자무 같은 벽사의식 춤이 없으며, 오락 위주의 놀이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춤은 즉흥적인 덧배기 춤에 음악은 타악기만으로 연주된다.
고 이윤순 보유자는 어렸을 때부터 오광대패를 따라다니며 춤과 음악을 익혔다. 보유자가 된 후에는 고성오광대 음악을 체계화하며, 공연에 신명을 불어넣는 역할에 매진했다.
장례는 이윤석 현 고성오광대 보존회장과 한국탈춤단체 총연합회장 한우성 회장이 맡아서 고성오광대 문화장으로 치러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