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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16주년 '스마트 리더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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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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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3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케이블TV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올해 디지털케이블TV 전환, 이동통신 재판매(MVNO)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스마트 시대 리더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1995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케이블TV는 현재 9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1500만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디지털케이블 가입자는 350만에 이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및 국회, 방송통신 유관 기관·단체장들과 학계, 시민단체, 언론사, 케이블TV 업계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 대부분이 케이블TV로 방송을 보는 만큼 케이블TV도 방송의 선도자로서 디지털 전환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며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이야말로 2012년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진정으로 완성시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스마트 시대에는 케이블TV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스마트 시대 미디어의 경쟁력은 콘텐츠에 있기 때문에 케이블TV의 프로그램 제작 역량에 새로인 도입되는 종편 채널을 더해 콘텐츠 번영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길종섭 KCTA 회장은 기념사에서 “난시청 해소와 다채널방송 정착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케이블TV의 참모습에 대해 정당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디지털케이블TV로 스마트 시대의 리더가 돼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길 회장은 또 “글로벌 미디어를 키우고 방송통신이 미래 먹거리가 되는 세상을 만들려면 지금처럼 방송이 막강한 통신상품의 사은품으로 취급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국회, 미디어 업계가 함께 이를 고민하고 풀어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10 케이블TV방송대상’과 케이블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 및 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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