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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국정원·네이버 등 디도스 공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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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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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청와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네이버 등 국내 주요 40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생했다.

4일 안철수연구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내 40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현재 파악된 공격 대상은 40개로 청와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통일부, 국회, 국가대표포털, 방위산업청,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공군본부, 해군본부, 주한미군, 국방홍보원, 제8전투비행단,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네이버, 다음, 옥션, 한게임, 디씨인사이드, G마켓, 안철수연구소, 금융위원회,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제일은행, 농협, 키움증권, 대신증권,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17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발생한 ‘7.7 디도스 대란’ 이후 공격 개소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청와대에 대한 공격은 3일부터 시도된 것으로 서버 다운은 없었고 즉각 조치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연구소에서는 3일 첫 신고를 받은 이후 좀비 PC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백신을 개발해 무료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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