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의료진은 이비인후과와 안과(각막, 백내장), 내분비내과(당뇨, 갑상선, 고지혈), 외과(혈관, 간담췌), 산업의학과(산재, 직업병)로 이들은 모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출신의 전문의들이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우수 의료진의 합류로 우리의료원은 진료과간 상호 협진 기능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 넓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또한 인천지역의 의료수준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의학과의 개설은 공단지역 인근에 위치해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의료원의 지리적 특성을 역으로 장점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의료원 인근의 약 300여개 산업체 종사 근로자들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의료원에서 산재, 직업병과 같은 각종 산업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와 특수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현재 쾌적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약 200여 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장비 확보에 이은 우수 의료진 보강을 통해 시설.장비.인력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지역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올해 초 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 응급의료센터 및 인공신장실을 오픈하였으며 3월말에는 모든 병동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외래 진료과 리모델링을 비롯해 건강검진센터 확충, 1층 로비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의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새로워진 의료원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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