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직 공무원도 계장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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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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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일반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기능직공무원이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기능직 공무원의 인사제도 개선방안 10가지를 내놓고 금년 상반기 중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와 「시행규칙」 등 관련 법규를 정비하여 시행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선 방안은 의정부시 전체직원의 23.4%를 차지하고 있는 기능직 공무원의 인사제도를 개선함으로써 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화목한 직장분위기가 시정업무 성과를 배가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의정부시에서는 공급자 관점이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아보고자 지난 1개월간 기능직공무원과 간담회 개최(1회), 설문조사(2회), 정책토론회 (2회)를 실시 했다.

사기진작 방안으로는 먼저, 직위를 부여 받지 못하였던 과거와는 달리 1~2개 담당급(6급주사)을 기능6급에게 직위를 부여하고 직급별 정원 제도도 기능6급 5%이내 이던 것을 6% 이내로 기능7급 10%이내를 17% 이내로 기능8급 20%이내를 26% 이내로 하는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를 5월중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대외문서와 표창장에 “실무관”으로 표기하는 ‘대외직명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해외연수 및 교육 등 자질향상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에 기능직 공무원이 우선 참여할 수 내부방침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공무상 사용하는 휴대폰 요금지원, 현업부서 인정범위 확대, 유사업무 순환보직 인사 확대 등 기능직 공무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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