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부들이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껴온 생생한 경험과 지혜를 국가의 정책수립에 반영하게 된다. 주부 모니터단은 2009년 제1기 3041명, 2010년 제2기 1만258명에 이어 올해에도 1만36명을 선정해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주부모니터단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20~5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로 고르게 위촉했다. 모니터단의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13년 3월까지 2년간이다.
이들 주부모니터단은 일상생활의 불편사항에 대한 아이디어 및 민원사항을 온라인으로 정부에 제안하고, 정부에서는 소관부처별로 이를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주부모니터단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다문화․새터민가정의 1:1 멘토링, MIU(제복이 존경받는 사회) 운동, 알뜰바자회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등의 나눔․봉사 활동과 공정사회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주부모니터단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총 2만4000여건으로, 이중 289건이 주요 관리대상 정책으로 채택됐다.
한편 오늘 행사는 전국 주부모니터단원 중 올해 신규로 위촉된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공감정책 강연과 영상물 상영, 체험 및 참여동기 사례발표, 위촉장 수여 등이 실시됐다.
특히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주부모니터단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의 지속적인 발굴․실행으로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제2기 주부모니터단의 우수 활동 사례와‘나눔과 봉사’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의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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