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가수 아이유와 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이 SBS TV '인기가요' 새 MC로 낙점됐다. 지난 8개월동안 '인기가요' MC로 활동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는 드라마 촬영과 해외 활동 등으로 1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아이유와 이기광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인기가요' 613회부터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의 뒤를 이어 현 MC 조권(2AM 멤버) 설리(f(x) 멤버)와 함께 4인체제 진행에 나선다.
아이유는 첫 MC 도전에 대해 "일요일마다 생방송을 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떨린다. 조권과 설리에게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기광 역시 "나만의 진행 스타일로 ‘인기가요’의 명성을 이어가겠다. 늘 설렘을 안겨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정용화는 "그동안 진행자로 지낸 8개월이라는 시간을 뒤로 한 채 헤어지게 돼 무척 아쉽다"고 심경을 전했다.
아이유, 이기광, 설리, 조권이 새롭게 꾸미는 '인기가요'는 20일 첫 신고식을 치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