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지방세 납부방식을 종전 납세고지서(OCR)를 수령, 은행 창구 또는 수납기에서 납부하던 방식을 고지서 없이 전국의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 현금입출금기(CD/ATM)에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를 넣으면 지방세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수수료 없이 국내의 모든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고, 다만 은행에서 납부하면서 타사카드(방문은행에서 방급한 카드 외)를 이용할 경우 기기이용료 900원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자동이체 납부의 경우 수수료 부담 없이 예약납부 서비스가 가능해 여러건을 한꺼번에 일괄 납부할 수 있다.
군은 제도 시행에 따른 납세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6월말까지 4개월간 지방세 OCR고지서를 병행 사용한 후 7월부터 온라인 납부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가 전면 시행되는 7월 전까지 온라인 납부나 ATM/CD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자동이체를 권장하고 은행과 협의해 새로운 납부방식을 사용함에 있어 불편한 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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