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계는 직장인들의 가벼워진 주머니를 고려해 '공짜 커피'를 비롯해 '단체 할인', '무료 쿠폰 응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유러피언 카페 '클라시코'는 서울 광교점 오픈에 맞춰, 추첨을 통해 방문고객이 소속된 회사 부서에 공짜 모닝커피를 제공하는 '직장인, 힘내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응모는 클라시코 광교점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짜루나 서울 파이낸스센터점에서 가능하며 3월 한 달간, 부서당 최대 10명까지 공짜 모닝커피가 지원된다.
클라시코 광교점은 또 3월 한달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9시~10시, 오후 3시~4시에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짜타임'도 운영하고 있다.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 하우스는 남성 직장인만을 위한 공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추안은 오후 8시 이후 남성고객들이 특정 주류를 주문하면 소고기 볶음과 라지 사이즈 꽃빵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역시 여가를 즐기는 직장인들의 외식비를 지원한다.
6월 30일까지 영화관람 후 티켓을 지참한 고객이 아웃백을 방문하면 고르곤졸라 크러스트를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힘겨워하는 직장인들에게 작은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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