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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단, 1인당 소득 10만불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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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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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매년 5%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2030년까지 1인당 소득 10만달러, 세계 10대 경제 강국 시대를 열어 가는 청사진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또 동반성장, 물가불안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10일 허창수 회장 취임 후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발표를 했다.

이날 회장단회의는 총 17명이 참석, 지난 2007년 전임 조석래 회장 취임 이후 4년 만에 모든 회장단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구본무 LG 회장을 제외한 4대그룹 총수 3명이 참석해 무게감을 높였다.

회의를 마친 회장단은 담화문을 통해 '건강한 자본주의와 창의적 시장경제'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희망 100년을 수립키로 했다.

회장단은 "우리 경제가 5%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2030년까지 1인당 소득 10만달러, 세계 10대 경제 강국 시대를 열어 가는 청사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국가경제 전체 차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단체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회장단은 발표를 통해 "중동사태 등에 따른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이 민생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물가안정에 정부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중소협력업체와 우리 경제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에도 적극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의 지속적인 신장을 위해서는 한미, 한·EU FTA의 조속한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POSCO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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