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1’에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으로 독일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국제 관광박람회를 찾아온 고객들에게 대한항공이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대한항공은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인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 2011’ 행사에서 한식 기내식 비빔밥을 선보였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 부스에서 시현된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은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비빔밥을 만드는 장면을 시연하고 스위스 출신의 대한항공 조리사가 독일어로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비빔밥을 직접 비벼보며 또 대한항공 승무원이 나눠준 비빔밥을 시식하며 연방 ‘분더바(Wunderbar/최고)’를 외쳤다. 또한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붐벼 대한항공이 준비한 600인 분의 비빔밥은 금세 동이 났다.
한편, 대한항공의 기내식 비빔밥 시연회는 지난 2009년부터 독일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진행됐으며, 인기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대한항공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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