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가 하루만에 지원자 5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서 접수시작 4일만에 18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자정 시작한 '슈퍼스타K3' 오디션 접수는 만 하루가 지나고 4만7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날 오전 1시 5만명을 넘어섰다.
M.net 관계자는 "지난해 '슈퍼스타K2'가 접수 시작 첫 날인 3월 1일 오후 1시부터 밤 12시까지 11시간 동안 2만902명 이상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결과"라며 "이 때문에 오후 6시 이후 지원자 폭주로 인한 'ARS 불통사태'까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13일 오후 3시 현재 접수자는 18만7483명. 연이어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시즌1·2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접수 첫 날을 기준으로 할 경우 '슈퍼스타K1'과 '슈퍼스타K2'의 지원자는 각 5600명 및 2만902명이다.
M.net 관계자는 "동시 240명 접속도 가능하도록 지난해 대비 ARS 회선을 3배 이상 늘렸다"며 "그럼에도 지원자가 대거 몰리며 ARS 연결이 잘 안 된다는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 회선을 늘리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스타K3'의 지원자 수 급증은 지난 기자 간담회에서 PD 김용범 및 심사위원 이승철·윤종신이 그룹 참가자 부분 강화를 언급하며 어느 정도 예견됐다. 각급 학교의 밴드와 댄스동아리팀의 참여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ARS(1600-0199) 및 UCC(www.superstark.co.kr)를 통한 '슈퍼스타K3' 1차예선 응모는 오는 6월28일까지 진행되며, 1차예선 합격자는 4월24일 부산 예선을 시작으로 7월3일 서울 예선까지 국내 총 8개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해 오디션을 치르게 된다.
이번 '슈퍼스타K3' 우승자에게는 현금 3억원, 음반제작비 2억원 등 총 5억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지는 영광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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