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주간 라디오 프로그램인 ‘헬로 프레지던트’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프로그램에서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았으며, 향후 농업 설비 등을 수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중국 측에 베네수엘라에 농업 설비 공장 건설사업을 제의했고 중국은 이를 흔쾌히 허락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베스 대통령은 이번 주 중국 국유기업 고위급 관리들과 공장 건설에 관한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며, 향후 중국 철도업체와도 철도 부설사업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현재 베네수엘라가 경제 회복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측과 이러한 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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