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美 AT&T 평가 3회 연속 '최고 휴대폰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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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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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팬택은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의 ‘거래업체 종합 평가(Supplier Performance Review)’에서 3회 연속 1위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AT&T가 자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의 실적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는 거래업체 종합평가는 1년에 3차례 진행된다.

평가 기준은 품질, 기술력, 납기, 제품선정, 개발, 생산, 고객서비스(CS)대응, 계약협상대응 등 8개 부문 94개 문항으로 나뉘며 우수 기업에는 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팬택은 지난해 9∼12월 실적으로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모토로라, 림(RIM), HTC 등 국내외 10여개 업체 중 종합 평가 1위에 올랐다.

팬택은 지난해 1, 2차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팬택 측은 지난 2006년 AT&T 사업을 시작한 이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공급했고 소비자나 사업자가 제기하는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팬택은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밀리언셀러’에 오른 듀얼 슬라이드 메시징폰 ‘매트릭스’, 쿼티 메시징폰 ‘임팩트’, 노년층을 위한 ‘브리즈II’ 등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는 5월께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미국 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성재 팬택 마케팅본부장(전무)는 “3회 연속 AT&T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은 팬택의 실력과 노력을 명실공히 입증한 것”이라며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도 고품질의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을 출시해 소비자들이 원하고 진정으로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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