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日 방사능 누출 우려에 일제히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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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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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17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80.37포인트(1.98%) 하락한 8,913.35,토픽스지수는 16.83포인트(2.06%) 내린 800.80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우려에 하락했다.

증시는 원전 근방의 방사선량이 급격히 상승해 한때 작업원이 철수하기도 하는 등 사고원전이 통제불능 상태에 이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들이 나오며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의 전기·전자주와 자동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캐논은 5.85% 내렸고, 소니는 4.67% 하락했다.

혼다와 도요타는 각각 3.62%, 4.48% 내렸다.

반도체주의 일본 최대 D램 업체인 엘피다 메모리는 6.30% 내렸다. 도쿄 일렉트론도 7.20% 하락했다.

한편 오전 11시 5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6.57포인트(0.57%) 내린 2,946.57, 대만의 가권지수는 72.25포인트(0.87%) 내린 8,252.33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24.43포인트(0.82%) 내린 2,946.57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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