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日 지진 피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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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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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일본 대지진과 관련한 유동성 부족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최고 2%포인트 수준까지 대출금리를 우대할 수 있게 하였다.

기일이 도래한 여신은 원금상환 없이 연장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납입유예를 실시한다.

동시에 중소기업고객본부 내 중소기업 특별반을 설치해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 지원이 일본 대지진 관련 피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일본 수출기업에 대해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늘리고 수출대금 입금 지연이자를 감면하고 있다.

또 수입기업에 대해서는 지진 및 원전 폭발 피해가 큰 일본 동북부지역 수출기업의 선적지연 등에 따른 신용장 유효기일이나 선전기일 연장 시 관련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지역으로 송금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환율을 최대 90%까지 우대한다.

특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을 송금할때는 송금수수료와 전신료 100% 면제에 환율도 100%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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