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新华通信)의 인터넷판 신화왕(新华网)에 따르면 중국기상국국가기상위성센터는 오는 2020년까지 13개의 기상위성을 발사해 기상위성의 공간해상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장 양쥔(杨军)은 "현재 우리 나라의 기상위성은 평면도안으로 나타내지지만 위성의 발달에 따라 앞으로 기후를 'CT'형식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름의 농도, 온도 및 습도의 분포, 번개의 형상까지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금까지 11개의 기상위성을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고 6개의 위성이 현재 운행 중에 있다.
양쥔은 또 향후 10년간 중국은 기상위성에 약 200억 위안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기상위성이 규모나 핵심 기술방면에서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봤을 때 여전히 뒤져 있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국제 선진적인 수준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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