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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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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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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그동안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에 탄력이 붙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는 서구 연희동 주경기장의 설계변경이 끝남에 따라 조달청에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긴급입찰을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주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 5034석의 보조경기장은 지하 1층이며 안내소와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포함하면 연면적은 11만3620㎡에 이른다.

업종별 추정금액은 건축공사 1152억원, 토목공사 296억원, 조경공사 278억원, 기계설비공사 174억원, 소방공사 59억원 등을 합쳐 1959억3500여원이다.

별도로 발주할 전기·통신공사는 추정금액 380억원으로 주경기장 건설비는 총 2339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7개월이고 대회 이후 가변석 등 임시시설 철거는 3개월이다.

당초 주경기장은 7만석 규모로 설계됐으나, 고정석 3만304석과 가변석 3만770석 등 6만1074석으로 축소됐다.

지원본부는 5월까지는 정부로부터 아시아경기대회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받아 주경기장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경기장 건설공사는 적격심사를 포함하는 최저가 낙찰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낙찰률은 70%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경기장 건설공사 시공업체 선정에는 최소 2개월이 걸릴 전망으로 오는 6월 착공하면 오는 2014년 7월 준공될 것으로 보여 대회 준비가 빠듯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지원본부는 주경기장 착공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사업계획 변경승인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주경기장 국고보조 1470억원 지원 요구를 철회했다.

정부는 당초 인천시가 국고보조를 받지 않고 민자사업 등을 통해 주경기장을 건설하겠다고 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는 점을 들어 국비지원에 난색을 표해왔다.

한편 지원본부는 지난달 22일 문학경기장과 송림 및 십정, 계양, 남동경기장 공사발주를 위해 현장설명에 이어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들 5개 경기장 가운데 수영경기를 치르는 문학경기장만 적격심사 대상이며 나머지 4개 경기장은 최저가심사를 통해 업체가 선정된다.

최저가심사가 이루어지는 송림경기장은 배구 경기가 열리며 십정경기장에는 테니스와 스쿼시, 계양경기장은 배트민턴, 양궁이, 남동경기장에는 체조와 럭비경기가 치러진다.

본부 관계자는 “경기장 건설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주경기장과 강화경기장, 선학경기장 역시 빠른 시일안에 공사발주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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