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23일 8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공연 중 기계적 결함으로 예기치 못한 음향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23일 공연 관람 관객에 대해 전액 환불과 동시에 동일등급의 초대권 제공의사를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이번 사고로 인한 티켓매출 손해액만도 1억에 달한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관객들을 가장 우선시하여 커튼콜이 시작되기 전 관계자가 무대 위에 올라 관객들에게 정중한 사과와 함께 전액 환불에 대한 내용을 공지해 공연 후 관객들의 혼란과 불만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공연관계자는 “이번 음향사고의 원인은 음향콘솔 등의 기계적인 결함이었으며, 문제가 되는 모든 기기를 교체해 이후 공연들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차지연, 최현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4월부터 옥주현, 전동석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2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서 공연. 문의 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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