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서울은 어떻게 생겼을까'..경성 1930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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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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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청계천문화관(관장 사종민)은 오는 29일부터 청계천문화관에서 ‘이방인의 순간포착, 경성 1930’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경성을 주제로 여는 최초의 전시로 1939년 조선총독부 철도국에서 촬영한 ‘경성 1939’ 영상이 공개된다.

1939년 경성과 2011년 서울을 비교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또 한양대학교 건축학부에서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종로와 본정의 3,000여개의 상가의 위치가 포함된 가로도면을 최초로 전시하여 시민들이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는 2개의 전시실에서 이루어지는데 1전시실은 경성역→남대문로→화신백화점→종로거리→경성풍경→경성백경→본정거리로 구성하였고 2전시실은 1924년 경성시가지도, 경성연표, 1920년 후반 경성안내도, 1982년 단면으로 본 종로지역, 항공에서 본 2003년 종로, 가로가 복원된 1930년대 종로, 1930년대 본정가로, 2011년 서울로 구성했다.

1전시실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경성관련 엽서 및 지도 등 250여 점과 1939년 조선총독부 철도국에서 제작한 ‘1939 경성’ 홍보 영상을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1939년 경성과 현재 서울을 비교전시 상영하며 1930년대 경성의 가로를 재현한다.

2전시실에는 부산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수집해온 경성 이미지 2000여 점을 키오스크로 검색할 수 있게했다. 이와 더불어 한양대학교 건축학부가 주축이 되어 정리한 종로와 본정의 가로도면을 전시했다. 이 도면에는 3000여개의 상가를 볼수 있다. 전시는 6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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