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공공건물 51개동 2만2701㎡와 민간건물 40동 1만4782㎡는 이미 사업에 착수했다. 앞으로 추가 민간건물 지원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옥상공원화 사업은 2002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445개소 20만623㎡의 옥상공원을 조성했다. 이는 여의도공원(22만9539㎡)에 육박하는 면적이다.
옥상공원조성에 들어가는 비용은 서울시가 소유한 건물의 경우 70%, 자치구가 소유한 건물 70%, 민간건물 50%(남산 가시권 70%)를 시에서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로 신청받아 조성되는 민간건물 옥상공원 면적은 1만3000여㎡정도로 지원대상지로 선정되면 개소당 300~500만 가량 소요비용을 서울시에서 부담해 구조안전진단을 진행한다.
특히 서울시는 시의 랜드마크로 조성 중인 DDP(동대문디자인프라&파크)를 조망하기 적합한 건물을 적극 발굴해 조성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 고층빌딩에서 잘 내려다보이는 저층 건물 외에 주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고층건물들도 우수 조망점을 적극 발굴해 옥상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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