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프라 폭포건설에 1700억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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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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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충칭(重慶)시가 10억위안(한화 약 1700억원)규모의 민자를 끌어들여 인공폭포를 건설한다.

싼샤(三峽)댐 건설에 의한 이주민들의 집단 거주지인 동시에 경제적으로 낙후한 지역으로 꼽히는 충칭의 완저우(萬州)에 관광 인프라 건설 차원에서 투자규모 10억위안 상당의 '인공폭포'가 조성된다고 31일 신징바오(新京報)가 전했다.

충칭시 완저우구 관광국 부국장 타오용(陶湧)은 "칭룽(青龍)폭포는 2002년 관광지가 됐지만 여행객은 많지 않다, 단순한 입장권 소득만 오직 있다. 2007년,구정부가 싼샤의 여행축제를 개최한 기간에 저장(浙江)국제여행그룹을 끌어들여 칭룽폭포를 개조하게끔 했다. 2009년,양측은 합의에 서명했고 정부의 승인을 득했다"고 소개했다.

저장국제여행의 상무 부총재인 왕쓰청(汪思成)은 "초기투자액이 3억6000만위안이며, 2013년까지 총 10억위안이 투자된다"면서 "자금은 그룹 내부 유보금이 대부분이며 금융권으로부터 일부 융자를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칭룽폭포는 계절에 따라 생기는 작은 폭포였지만 상류의 저수지가 건설된 이후에는 저수지가 물을 방류할 때에 한해 낙차 300m의 거대한 폭포경관을 형성했다. 인공폭포 건설은 저수지를 확장해 상시적인 대규모 물 방출이 가능토록 하는게 요지다. 또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주변환경공사도 시작된다. 인근에 대규모 리조트와 골프장 등도 건설될 전망이다.

타오용은 폭포가 건설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관광지가 조성되면 인근 주민들은 요식업이나 관광업 등의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질 것"이라며 이에 더해 "공사과정에서 대규모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소개했다.

왕쓰청은 "1기의 공정은 직접적으로 3000여개, 2기공정은 80000여개의 일자리가 제공되며, 간접적인 일자리 창출효과는 그 5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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