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래병원과 병원 플랜드 수출전략’과 ‘제주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와 투자개방’을 주제로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준철 헬스케어본부 상무는 “향후 우리나라 의료시장은 2배 이상 성장해 금융에 이어 두번째로 큰 산업부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제주의 접근성과 입지환경을 고려할 때 플랜트와 의료시스템 융합 수출이 가능한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의료관광 경쟁력 순위는 낮다”며 “높은 의료진 수준과 의료기관 신뢰를 잘 살려 병원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과 의료 플랜트(진료서비스, 병원운영 등) 수출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정KPMG 헬스케어본부는 국내 의료시장 규모가 현재 70조원선에서 2020년 184조원선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7% 수준인 의료산업 규모도 10%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산업경쟁력포럼·대한병원협회·대한네트워크병원협회·대한중소병원협회 4개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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