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김창희호 출범 , 김중겸 사장과 '투톱'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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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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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김창희 현대건설호(號)’가 공식 출범했다.

현대건설은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2010사업연도(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창희(58·사진) 현대엠코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정대 현대차그룹 경영기획담당 부회장을 사내이사와 기타 비상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기존 사내 등기이사 3명 중 김중겸 사장을 제외한 이승렬 현대건설인재개발원 대표이사 사장과 정옥균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 사장은 교체됐다.

또 이승재 중부지방국세청장과 박상옥 서울북부지방검찰청장, 신현윤 연세대 법학과 교수, 서치호 건국대 건축공학부 교수 등 4명이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과 김중겸 사장이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이정대 현대차 경영기획담당 부회장은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 재무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또 이날 주총에서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해외자원개발 △자원재활용 플랜트 설계 및 시공업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업 및 재이용시설 설계시공업 △물·환경관련 설비의 설계·시공업 및 제조·판매·운영업 △지하개발사업을 포함시켰다.

또 주당 보통주 700원, 우선주 750원의 주주배당금 지급안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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