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영 식물원7-2/162x112cm 캔버스에 유화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전시기획사 아트세인(대표 정영숙)이 내달 5일 청담동에 '갤러리 세인'을 오픈한다.
갤러리 이름 '세인'은 ‘세상의 중심은 사람이다’라는 의미다.
개관 기념전으로 '메이드 인 핸즈 작가정신'전을 마련했다. 풍경과 정물, 인물을 주제로 4월 5일부터 석 달간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전시는 풍경을 주제로 고지영과 곽수연, 박상미, 안윤모, 양정무, 구성연이 참여한다.
고지영은 식물풍경을 담은 ‘식물원’ 시리즈를, 곽수연은 십장생과 산수가 그려진 전통 동양화와 개의 이미지를 섞은 ‘도원향'시리즈를 출품한다. 또 양정무는 수묵화로 그린 소나무를, 구성연은 팝콘과 사탕으로 자연을 표현한 사진작업을 보여준다.
5월에 여는 '2부전'은 인물을 표현한 김민경, 이국현,이선경,전경선, 조영표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팝적인 경쾌함이 묻어나는 김민경의 '위장된 자아'시리즈와 물성화된 여성에 주목한 이국현의 작품은 화려한 레이스 장식등으로 포장된 여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선경은 드로잉의 참 맛을 보여준다. 정성스럽게 그려진 섬세한 선, 자화상의 모티브를 폭넓은 이미지로 확장하고, 조영표는 신작 '파라노이아paranoia'시리즈를 선보인다.
박상미 beyond scene-s01 45.5x53cm 장지 위에 혼합재료2011 |
6월에는 김지혜와 박원주, 신기혁, 이승오, 한운성이 참가해 정물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 전시는 4월24일까지. (02)3474-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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