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 "3년안에 소형차 출시…신형SM7은 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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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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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시장에 3년안에 소형차를 선보일 것”이라며 “신형 SM7은 이르면 7월달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마르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국내 시장의 소형차에도 우아하고 세련된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한국 시장도 일본처럼 경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르노삼성자동차는 신형 SM7의 기반이 될 SM7콘셉트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위르띠제 사장은 “신형 SM7은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며 굉장히 유닉하고 우아, 웰빙한 컨셉으로 만들어진다”며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위르띠제 사장은 “삼성과 전기차 등 광범위한 분야에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테크니컬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현재 삼성과 함께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와함께 기흥연구소에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실어주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르노삼성차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그 일환으로 200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플루언스’를 올해 100여대, 내년에는 500여대 정부기관에 시험용으로 납품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본의 대지진의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부품수급으로 인한 차질로 4월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5월에는 안정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ㄷ다.

르노삼성차는 일본 도호쿠의 지진 때문에 부품 수급 차질을 빚으며 생산량을 줄인 바 있다. 일부 엔진과 변속기의 문제로 내달동안 부산공장의 생산량을 20%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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