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관리국, 단기외국채권관리 방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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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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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외국채권 보유 줄이기 위한 각종 정책 공표해

최근 중국으로 대량의 핫머니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관리국(外匯管理局)이 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1일부터 은행의 단기외국채권 보유 한도를 낮추고 수출입 기업의 외환결제를 통해 은행으로 순 유입된 현금 기준 보유잔액의 마이너스 최저한도를 높여 투기자금의 불법유입을 엄격하게 차단하기로 했다.

은행 외환결제 종합 자금관리는 선물 외환결제업무를 시행하고 있는 은행에 한해 외환결제 순 유입 마이너스 잔액 하한선을 조절하는 방안이다.

또한 외환관리국은 국내 금융기관들에 대해 단기외국채권 보유규모를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은행들의 단기 외국채권 보유량은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2010년 6월 단기 외국채권 규모는 전체 외국채권의 66.91%를 차지했으며 연속 다섯 분기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해 9월에는 단기외국채권이 3694억4100만 달러에 달해 총 외국채권의 67.61%를 차지했다.

외환관리국 관계자는 무역 신용대출과 무역융자가 총 단기외국채권의 80%가량 차지한다고 밝혔으며 이것들은 대부분 실제 무역과 맞물려 있어 외국채권의 위험성은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이징= 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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