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발견된 것은 처음으로 도쿄전력은 "대단히 높은 수치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사성 요오드 지하수 내 검출은 방사성 물질의 오염 확산 우려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도쿄전력은 "오염된 지하수가 원전 부지 밖으로 나갈 가능성은 작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1원전 2호기 건물 밖의 지하 터널에 있는 물에서 1㎤당 약 1200만Bq(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며 이는 통상 운전 중의 노수(爐水)보다 수만배나 높은 농도라고 전했다.
한편 원자력보안원은 1~4호기 부근 배수구 근처에서 전날 오후 채취한 해수에서 지금까지 최고치인 법정 농도의 4385배 요오드 131을 검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생노동성도 이날 후쿠시마현산 쇠고기에서 식품위생법 기준치를 상회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