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삼화고속]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 강남과 인천을 오가는 버스 중 이제껏 '시외버스' 상태로 운행돼 수도권통합요금제 적용이 불가능했던 일부 버스노선이 4월부터 '광역버스'로 전환돼 수도권통합요금제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변경된다.
시외버스 노선 9800·9801·9802번 운행 운수사인 삼화고속은 31일 해당 버스노선을 각각 4월 13일, 4월 6일, 4월 8일에 광역버스 노선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경에 따라 앞으로 해당 노선은 수도권통합요금제 적용을 받는 버스가 된다.
삼화고속 관계자는 1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세 노선 광역버스 전환 작업은 카드단말기 변경과 버스정보시스템을 바꾸는 업무가 따른다"며 "각종 절차로 인해, 세 노선 전환일이 다른 것을 이해해 달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광역버스로의 전환작업으로 인해 각 노선 전환 하루 전 날은 기존의 인천시 광역버스 도색의 차량이 아니라 당사 고유 도색의 버스가 임시로 운행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의 노선 전환에 따라 기존에 일부 구간에 적용되던 '구간 요금'제도는 폐지된다. 또한 9800번 노선은 부천 부천시청 앞에 위치한 기존의 버스 정류소에 광역버스 전환이 실시될 6일부터 추가로 정차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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