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취약 청소년들에게 특성화 직업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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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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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정부가 학교 밖 취약 청소년들에게 특성화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일 특성화된 직업훈련과 개별적인 맞춤형 인성교육을 동시에 실시할 올해 취업사관학교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할 것임을 밝혔다.
 
모집대상은 한 부모 자녀, 소년소녀 가장, 쉼터생활자, 새터민·다문화 가정 자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이면서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는 15세 이상 24세 미만의 청소년들이다.
 
올해 취업사관학교 운영기관은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광양만권 HRD센터’, ‘김해 YMCA’이다.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에선 기계가공을 2011년 3월 2일부터 2012년 2월 10일까지 가르친다. 모집인원은 40명이다.
 
‘광양만권 HRD센터’에선 용접을 2011년 4월 11일부터 2012년 2월 10일까지 가르친다. 모집인원은 30명이다.
 
‘김해 YMCA’에선 커피 바리스타를 2011년 4월 15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가르친다.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이런 직업훈련 외에 올해 취업사관학교 사업에선 산업현장 견학, 봉사활동, 테마여행, 심리치료 같은 개별적인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사회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사회진출 경로를 제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상담·신청의 절차를 거쳐 선발되며 소정의 출석률을 충족하는 경우 매월 30만원씩 자립수당도 지원한다.
 
운영기관과 참여 방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취업사관학교는 기존 고용에서 소외돼 있던 취약 청소년들에게 맞춤 훈련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건전한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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