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이트(-0.01%) 하락한 2106.42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원자재 강세에도 소비주 하락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 여파로 코스피도 보합권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2105선에서 매매 공방을 하고 있다.
외국인은 1103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9억원, 411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교적 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증권업이 2% 내외 상승하고 있다. 통신과 전기가스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기계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띄고 있고, 상위 2~10위까지 종목이 모두 내림세다. SK텔레콤과 롯데쇼핑, LG디스플레이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이영곤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차익 매물 소화 과정 연출되면서 2100선 안착을 시도하는 형국"이라며 "기존 악재들의 영향력이 둔화되면서 실적시즌을 앞두고 기업의 실적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업종별로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실적 반등세가 예상되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관련주 등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92포인트(0.75%) 상승한 529.29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원 내린 109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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