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라이벌' KT-SKT 만우절에는 '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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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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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통신 라이벌 KT와 SK텔레콤이 만우절 장난에 나섰다.

1일 KT와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공식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서로 바꿔 게시했다.

KT 트위터(@olleh_twt)에는 SK텔레콤의 로고가, SK텔레콤 트위터(@SKtelecom)에는 KT의 ‘올레’ 마크가 올라갔다.

양사는 서로의 트위터를 방문해 “플필(프로필) 사진이 너무 멋지십니다” “고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가 너무 심플하세요∼ 올레∼”라며 웃음을 이끌었다.

팔로워들에 대한 인사도 재미있다.

KT는 “즐거운 만우절 되세요 콸콸콸”이라며 SKT 광고문구를 인용했다.

SK텔레콤도 “만우절에도 올레하게!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두두두∼”라고 KT의 광고문구를 인용했다.

이같은 일은 KT와 SK텔레콤의 합의 하에 이뤄졌다.

양사는 간단한 만우절 이벤트를 네티즌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서로 합의하에 일(?)을 꾸민 것.

네티즌들은 “대대적인 만우절 이벤트”, “양사의 우정이 훈훈아다” 등의 글을 남기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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