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미국서 38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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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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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한미 HT산업 투자포럼에서 다국적 제약사 머크 사 및 프로디아 시스템 사로부터 총 3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머크(Merck) 사와 21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머크는 앞으로 5년간 한국 연구개발(R&D) 부문에 2100억원을 투자한다. 심포지엄과 강연, 연구자 초빙 등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백신사업의 국내 기술이전도 추진할 예정이다.

머크는 한국 제약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머크의 아시아, 유럽 등 140여개국의 유통채널 활용하는 문제에 관해서도 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이날 프로디아 시스템과 조기검진 및 건강진단 분야에 3년간 총 1700억원을 투자하는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프로디아 시스템은 한국에 R&D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병원, 제약회사 및 진단센터 등과 함께 조기진단·건강관리 등의 서비스 제공 모델 및 첨단기기 등을 개발하는데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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