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건설, 검찰의 압수수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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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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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인천지검 특수부가 오늘(1일) S건설의 인천 도화지구 사업추진과 관련해 금품 수수의혹에 따라 전격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인천지검 특수부(윤희식 부장검사)는 S건설이 인천 도화지구 개발과정에서 사업 추진을 맡은 인천도시개발공사 간부에게 금품이 오고 간 정황을 잡고 S건설의 명동 사옥을 압수 수색했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도화지구 개발사업자인 S건설이 지난 2007년 12월 이 사업 시행사인 특수 목적법인(SPC)에 파견 근무하던 인천도시개발공사 A모씨의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와 관련 공사비 대리 지불에 대한 증거 수집을 위해 영장을 발부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이번 압수 수색을 통해 자금 흐름과 이를 입증할 관련 서류 일체 등을 확보해 검찰로 옮긴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도화지구 개발사업은 송도국제도시에 인천대 캠퍼스를 조성해 대학교를 옮기고 인천대 도화동 캠퍼스 부지와 주변지역을 2014년까지 6천300가구의 아파트를 지어 1만6천여명을 수용하기 위해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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