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차그룹 부사장급 이상 임원과 현대건설 상무보 이상 임원 270명은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회장의 주재 하에 부부동반 만찬을 가졌다.
정 회장은 행사 시작 20분 전인 오후 5시40분께 호텔에 도착해 현대차그룹 부회장 및 김창희 현대건설 부회장,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등과 함께 임직원 및 가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본격적인 현대건설 끌어안기에 나섰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건설이 빠른 시일 안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엔지니어링기업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 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된 데 대해 감개무량하다. 시너지 창출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번에 현대건설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 부회장 역시 건배사를 통해 “열심히 해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일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화합을 다짐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 임원 가족들은 정해진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성악가 김동규,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수 설운도의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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