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루머 심경고백 "모르고 나갔다 억울"…또 소속사 대표한테 술접대 불려나가는 연예인 사태, 어떻게?

전(前) 국무총리 아들의 술접대 논란에 휘말린 배우 박현진이 "술 접대는 아니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박현진은 지난달 31일 KBS1TV ‘뉴스 9’은 “공연기획사 대표 옥모 씨가 전직 국무총리 아들이자 서울대 교수인 A씨를 사기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영화배우 B양으로 보도된 박현진이 강남 룸살롱의 술자리에 함께 자리했고 술접대의 대가로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현진은 "누가 나와 있는지도 모르고 술자리에 나갔고, 자리를 떠나는데 돈 봉투를 받았다"면서 "돈도 500만원도 아니고 100만원이었다. 돌려 주려 했으나 아직 못 돌려줬다"고 털어놨다.

이 보도에 따르면 공영기획사 대표인 옥 모씨가 마련안 술자리에서 P양은 A교수에게 술 접대를 했다.

또한 옥 씨는 A교수가 현 정권 실세들과 친분을 이용해 2010년 인도국제영화제 개최 예산인 100억원을 지원해 주겠다고 속여 서울 강남 룸살롱에서 수억원대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옥씨는 A교수에게 2300만원이 넘는 명품 시계를 선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A교수는 P양 이외에도 일부 여자 연예인과 술자리를 함께 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술접대를 강요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동석했던 P양에 대해서도 당시 연예인인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에 네티즌은 "다른 사람들과 갈등에서 실명이 거론된 박현진이 피해를 보고 있는것 같다","박현진 상황이 안타깝다"등의 반응과 "잘 모르는 자리에 나가 돈 받은게 이상하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검찰은 A교수를 소환해 이같은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