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일부를 비롯한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 협의를 통해 백두산 화산 문제와 관련한 차기 전문가회의를 이번 주 후반께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오는 7일이나 8일께 개성 지역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러한 일정을 이번 주초 전통문을 통해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북측은 지난달 29일 우리 측 지역인 경기도 문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 1차 전문가회의에서 차기 회의를 4월 초 북측 지역에서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처음 열린 전문가회의에서는 남북 공동 연구 필요성에 공감을 이끌어냈으나 구체적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남측은 자료교환 등 사전연구 필요성을 강조했고 북측은 전문가 간 학술토론회와 현지답사 방식의 안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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