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서 내전으로 민간인 10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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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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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대선결과 불복으로 내전이 발생한 코트디부아르의 도시 한 곳에서만 민간인 1000명 이상이 총과 칼로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가톨릭 국제구호단체 '카리타스'의 패트릭 니콜슨 대변인은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서부지역의 두에쿠에를 방문했는데 총과 칼로 살해된 시신 수백 구를 발견했다"며 "이들은 민간인 사망자 수를 1000명 이상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니콜슨 대변인은 "집단 학살의 주범이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 당선인 부대가 장악한 곳에서 일어났다"며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적절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도로테아 크리밋사스 대변인도 지난달 29일 두에쿠에를 장악하려는 전투가 벌어져 8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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