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는 16층 이상 건물과 다중이용시설 등 시내 대형시설물 8812곳에 대해 관리자가 직접 안전점검을 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점검 시기가 시설별, 등급별로 다른 데다 건축된 지 10년 이상 되면 적용 기준이 달라지는 등 규정이 복잡해 점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에도 정밀점검 대상 시설물 중 46%(258곳 중 119곳)만이 기간 내 점검을 마친 상황이다.
서울시는 우선 6월까지 점검해야 하는 시설 657곳에 대해 오는 5일까지 일정을 통보하고 이후 매달 말까지 점검 대상 시설을 조사해 다음 달 5일까지 자치구별로 목록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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