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우 씨는 1984년부터 소나무를 오브제로 한 사진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2005년 세계적인 팝가수 엘튼존이 ‘경주소나무’라는 작품을 약 2,800여만원에 구입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09년에는 6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그의 사진집 ‘청산에 살어리랏다’를 선물하며 유명세를 탔다.
배병우 씨는 이번 강의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찍은 소나무 사진 작품을 보여주면서 그의 인생과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우리시대 예술가의 명강의>는 우리시대를 살고 있는 예술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인생과 작품 세계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월1회씩 진행되고 있다.
첫 강의였던 지난 3월 14일에는 문학평론가 이어령 씨의 강의 ‘예술 뒤집어 보기-성냥팔이 소녀는 왜 죽었지?’가 진행되어 200여명의 청중이 몰리는 등 호평 속에 막을 내린바 있다. 5월 16일에는 유니버셜발레단 단장 문훈숙 씨의 ‘문훈숙의 발레이야기’가 이어진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예술가의집 홈페이지(http://artisthouse.arko.or.kr)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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