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회복… 순익 흑자 상장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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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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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유가증권상장사 86.21%가 지난해 순이익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유가증권상장사 82.3%가 흑자를 낸 것보다 3.91% 포인트 늘었다.

코스닥상장사도 75.3%가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69.38%가 흑자를 기록했던 것보다 5.9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기업경기도 호전된 것으로 증권가는 풀이됐다.

3일 한국거래소·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 유가증권상장사 653개사 가운데 비교가능한 573개사의 작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56개사는 지난해 흑자전환했고, 36개사는 적자로 돌아섰다. 코스닥사는 779개를 분석한 결과 587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곳은 93개사, 적자전환 기업은 79개사로 집계됐다.

코스피상장사 가운데 하이닉스는 2009년 3478억원 적자에서 2010년 2조647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이익 증가폭이 가장 컸다. 금호산업도 순손실 2조3400억원에서 순이익 1057억원을 기록해 이익증가폭이 두번째로 컸다.

이어 현대상선과 금호석유화학, 금호타이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순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2009년 800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7490억원 적자를 기록해 이익감소폭이 가장 컸다. 벽산건설, 한일건설, 현대시멘트, 성신양회, 한진중공업 등 중견 건설사 상당수의 이익이 감소했다.

코스닥상장사 중에는 에스에이엠티와 원익·하나투어·하나마이크론 등이 흑자전환하고, 한국토지신탁·애강리메텍·화이디온라인은 등은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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